19일 대전 한화전, 김헌곤 리드오프, 김동엽 좌익수 출전
선발 뷰캐넌 5 ⅔이닝 3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10승 달성
삼성라이온즈가 최근 침체한 분위기를 반전하고자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시도했다.
컨디션 난조에 빠진 선수들을 대신한 새로운 조합으로 경기에 나선 삼성은 전날 승리에 이어 연승에 성공했다.
19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경기에서 삼성은 11대3으로 승리하며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날 삼성 선발 라인업에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참여 후 다른 선수들과 달리 휴식이 길지 않았던 박해민이 휴식차 빠지고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이 오른 김헌곤을 리드오프로 나섰다.
호세 피렐라가 지명타자로 2번 자리로 올라왔고 구자욱이 3번 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 타격감이 하락하며 부진했던 오재일이 빠진 1루수엔 '절친' 이원석이 자리했고, 강한울은 3루수로, 김동엽은 좌익수 6번타자로 출격했다. 4번 자리는 포수 강민호가 맡았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헌곤은 1회부터 안타를 치며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멀티 출루로 제 역할을 다했다. 최근 부진했던 강민호도 4회초 오랜만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며 달아나는 점수를 보탰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올라 4번째 두 자릿 수 승리 도전에 나섰던 데이비드 뷰캐넌은 5 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후반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삼성은 전날 백정현에 이어 뷰캐넌까지 10승 달성에 성공하면서 원태인과 함께 6년만에 선발 10승 트리오를 달성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