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측-경찰 32번째 충돌…사드 기지 차량 49대 반입

입력 2021-08-19 07:57:50

사드 반대 측이 경찰 해산으로 양측으로 분리된 채 각각 종교행사와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사드 반대 측이 경찰 해산으로 양측으로 분리된 채 각각 종교행사와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국방부가 19일 경북 성주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부식 공급과 쓰레기 처리를 위한 차량 49대를 들여보내는 과정에서 민주노총 회원 등 반대 측이 반발했다. 올해들어 32번째 충돌이다.

사드 반대 측 60여은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 기지로 통하는 길을 막고 연좌농성을 했다. 이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 "사드뽑고 평화심자, 폭력경찰 물러가라, 사드는 불법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경찰 해산에 맞섰다.

경찰은 이날 경찰력 600여 명을 사드 기지 주변에 배치하고, 오전 7시쯤부터 농성자 해산에 나서 30분만에 해산을 완료하고 기지로 차량을 들여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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