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 20개사 중 6개사 대구 이전, 2개사 대구서 창업
나머지 12개사도 대구경북 기업, 가스공사 이전 효과 '톡톡'
한국가스공사가 주도하는 '2021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이 에너지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대구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5월 전국단위 공모를 통해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 대상 20개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주식회사자영업자 ▷리플라 ▷ 플로워크연구소 ▷마이렌 ▷나누리안 ▷안저니 등 6개사가 서울, 부산, 대전, 울산 등에서 대구로 회사를 이전한 스타트업이다. 신규 창업기업인 에이티에이티, 에코랩 등 2개사도 대구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나머지 12개사 또한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전국 단위 공모에도 100% 지역 기업이 선정되는 효과를 냈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이 한국가스공사 협력사업이다보니 지역제한을 두지 않았음에도 해당 기업들이 대구로 본사를 옮긴 사례"라며 "대구 혁신도시 이전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시는 18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들 그린뉴딜 창업기업 20개사의 자금 확보를 위한 '그린뉴딜 투자보증 네트워킹데이'행사를 연다. 창업기업 자금보증 분야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투자분야는 대성그룹, 대경기술지주, 와이앤아처 등이 참여해 기업별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올 연말까지 개별 기업들에게 그린뉴딜 사업화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에너지 분야 지역 창업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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