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기지 차량 반입 충돌…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 등 반발

입력 2021-08-17 08:44:09

사드 반대 집회 참가자가 경찰에 의해 격리되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사드 반대 집회 참가자가 경찰에 의해 격리되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국방부가 17일 경북 성주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부식 공급과 쓰레기 처리를 위한 차량 49대를 들여보내는 과정에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 등 반대 측이 반발했다.

사드 반대 측 45명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부터 사드 기지로 통하는 길을 막고 연좌농성을 했다. 이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 "사드뽑고 평화심자, 폭력경찰 물러가라, 사드는 불법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경찰 해산에 맞섰다.

경찰은 이날 경찰력 600여 명을 사드 기지 주변에 배치하고, 오전 7시쯤부터 농성자 해산에 나서 30분만에 해산을 완료하고 기지로 차량을 들여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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