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국산 백신'들' 차례로 임상 3상 진입 "SK바이오사이언스 이어…"

입력 2021-08-15 17:53:38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국내 임상 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경기 성남의 SK바이오시언스를 방문, 세포배양실에서 현미경을 보는 문 대통령.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과 관련,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하며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국산 코로나19 백신들이 차례로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한 임상3상 시험 계획을 승인한 것에 이어 조만간 계획 승인이 이어질 수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안전한 백신 개발을 위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임상시험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반 인센티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대본은 "국산 백신 개발은 백신 주권 확보와 안정적인 백신 확보를 통한 일상 회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국산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식약처의 SK바사 GBP510 임상 3상 시험 계획 승인에 닷새 앞선 이달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중 국내 기업 개발 코로나 백신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예고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의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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