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문예회관서 광복절 경축식
대구시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1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애국지사,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권영진 대구시장,장상수 시의회 의장,강은희 시교육감,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49명 만이 참석했다.
시는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대구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모두의 힘으로 이룬 광복, 함께 펼쳐갈 희망찬 대구'를 경축식 슬로건으로 정했다. 경축식은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대구시립국악단의 태평무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 등으로 진행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생존 애국지사인 장병하 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 전달했으며 고(故) 고재경·임석현·권우섭 독립유공자에 대해 건국훈장을, 고(故)정예슬·황갑수·유연태 독립유공자에 대해 대통령표창을 유족에게 전수했다.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조들의 희생정신과 자랑스러운 대구 시민정신을 기리는 축하공연 등 그간 현장 참석이 아니면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다양한 행사 현장의 전 과정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는 위기마저 기회로 만드는 슬기로운 지혜와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반드시 예전의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하면서 "자랑스러운 대구, 더 살기좋은 대구를 만드는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광복절을 맞아 애국지사와 유족, 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를 위문·격려하고,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및 그 동반가족 1인에 한해 대구도시철도의 무료승차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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