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면·선산읍·고아읍 주민 40여 명 모여
성공적인 해평취수원 이전 위해 주민들 단합
경북 구미 취수원 상생 주민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구미시의 해평취수원 공동이용 공식화(이달 11일) 이후 첫 행보로 해평면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협의회는 14일 오전 10시 해평면 솔밭 일대에 모여 쓰레기 청소와 예초 등 주변 정화활동을 1시간가량 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해평주민뿐만 아니라 선산읍, 고아읍 주민들까지 합세해 총 40여 명이 함께했다.
협의회는 구미시가 해평취수원의 대구시와 공동이용을 첫 공식화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구미시의 취수원 공동이용 공식화로 취수원 이전까지 한발 더 다가선 것 같다"며 "구미시의 성명서와 해평 상생 주민협의회의 플래카드 등을 보고 가입 문의도 많이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구미시의원은 이날 해평면 솔밭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들었다.
이 시의원은 "찬성, 반대 양측 다 의견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면 시민의식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고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완 구미 취수원 상생 주민협의회장은 "성공적인 해평 취수원 공동이용을 위해 선산읍, 고아읍 주민들까지 자발적으로 해평 솔밭에 나와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여러 활동을 할 예정이다. 취수원 이전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구미시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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