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만취상태로 청라 질주한 티볼리 차주…차량 3대 들이받고 체포

입력 2021-08-14 22:22:11 수정 2021-08-14 22:34:00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없음 자료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없음 자료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만취상태로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가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14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55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검암동 청라IC까지 4㎞가량 자신의 티볼리 차량을 몰다가 차량 3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A씨 차량과 충돌한 승용차 3대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운전자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달아나던 A씨를 4㎞가량 추격한 끝에 검거했다. 당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 운전을 하면서 도로에서 운전하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고 3번째로 차량을 들이받은 뒤 멈췄다가 붙잡혔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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