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 유치 선정 결과 대구시를 낙점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은 실제 환경과 유사한 기반의 사업 부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최근 시장이 급성장 중인 서비스로봇 상용화를 앞당기는 게 목표다. 서비스 로봇 규제혁신을 위한 인증 체계 구축 및 실환경 기반의 인프라 구축이 이뤄진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입지조건, 지자체의 지원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대구광역시를 높게 평가했다며 대구시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환경적·정치적 고려없이 객관적 입장에서 적합한 부지를 선정했다고 강조하며 지역간 경쟁 보다는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 발전 초석을 마련하기에 적합한 부지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선정결과에 따라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2023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3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달 30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대구, 경남, 서울, 충남, 광주, 부산 등 6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실증 테스트 환경 및 디지털화 기반 마련을 통해, 초기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구축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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