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 폴드·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에만 100분 기다려야…오후에도 접속자 수천명 몰려

입력 2021-08-12 15:32:34 수정 2021-08-12 16:45:25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3세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3세대 '갤럭시Z' 시리즈의 한정판 '톰브라운 에디션'의 응모에 수천명이 동시 접속하면서 서비스 접속 대기 현상이 일어났다. 화면 캡쳐

'100분 뒤에 응모 가능'

11일 저녁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갤럭시 Z 폴드3(Galaxy Z Fold3)'와 '갤럭시 Z 플립3(Galaxy Z Flip3)'를 공개한 가운데 톰브라운과 협업해 선보이는 한정판 기종의 온라인 응모에 수천명이 몰려들어 서비스 접속 대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톰브라운과 협업해 선보이는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과 '갤럭시 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응모를 실시했다.

전날 전세계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 '갤럭시Z3' 시리즈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며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졌다.

여기에 더해 한정판인 '톰브라운 에디션'이 공개되자마사 응모자들이 줄을 이었다. 코로나19 상태 이후 늘어난 '리셀러족'과 한정판에 대한 관심이 큰 '큰손'들이 홈페이지에 계속해서 접속하고 있는 것.

실제 이날 오후 3시가 넘었음에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응모하는데까지 예상대기시간이 100분을 훌쩍 넘었다. 접속 대기자만 7천명 이상이었다.

온라인 상에는 "당첨만되면 웃돈을 얹어서 당근마켓에 내놓겠다"는 이야기에서부터 "지난해보다 폴더블폰의 완성도가 너 높아진 만큼 이번 한정판은 직접 사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갤럭시 Z 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3세대 '갤럭시 Z' 시리즈에 톰브라운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된 한정판으로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스페셜 에디션 전반에 적용됐다.

삼성전자 측은 "특히 전작과는 차별화되는 화이트 색상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감성을 담았다"라며 "제품의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시그니처 패턴 디자인을 만날 수 있으며, 디자이너의 손글씨와 독창적인 스케치가 잠금화면과 배경화면, 앱 아이콘 등에 반영되는 등 사용자경험(UX)에도 특별함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당첨자 발표는 1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가격은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이 396만원, '갤럭시 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이 269만5천원이다. 제품 배송은 8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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