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수행기관 평가 실시, 8개 구·군 시니어클럽 우수 선정
서구·남구·수성구 등 3곳 S등급…인센티브 총 1억5천만원 받아

대구시는 2020년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8개 구·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이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시니어클럽, 구·군 노인복지관 등 44개 수행기관을 통해 총 3만2천39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보건복지부가 전국 1천288곳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3개 분야(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에 걸쳐 복수로 평가한 결과, 전국 5곳을 선정하는 S등급에서 대구가 3곳(서구, 남구, 수성구시니어클럽)을 차지했다.
단일 유형인 공익형에 달성시니어클럽, 사회서비스형에 동구 및 달서구시니어클럽이 선정되는 등 대구의 8개 시니어클럽 모두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1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 500만∼3천5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 받았고, 인센티브는 사업단 장비 구입, 시설투자 등 환경개선비, 사업개발비, 피복·안전용품 구입비, 직원 성과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대구시만의 특화사업인 시니어클럽 특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창업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사업이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임차보증금, 설비비, 비품구입비, 재료비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창업지원 사업은 백세카페, 행복스팀세차 등 작년까지 총 16곳에 시비 7억원이 지원됐으며 14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대구시는 노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출근하는 행복감과 자존감을 높여 노년 생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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