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가석방' 맹비난…"법무부, 재벌에 무릎 꿇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가 12일 경북 구미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주)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법무부가 재벌에 무릎을 꿇었다"고 혹평을 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구미국가산업단지 5공단(하이테크밸리)을 둘러보고, 산업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구미형일자리 관련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사법정의에 어긋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결과"라며 "법이라는 게 만인에 평등해야 하는데, 지난 4월 법무부가 가석방 양형기준을 바꿔 첫 수혜자가 이 부회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평가에 대해서는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인데 (박 전 대통령)한국산업화를 이룬 탁월한 리더십은 모든 국민이 존중하고 있는 상황이고,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구미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꼴찌에서 일등을 하는 역사를 다시한번 쓰고 싶다"고 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는 "구미는 한국 산업의 요람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대한민국 수출의 7~8%를 담당하고 있다"며 "새롭게 하이테크밸리를 조성하고 있어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심부름을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상생형 구미일자리가 잘 추진되도록 국회에서 지원하고 인구 수만 보지 말고 구미시가 산업,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만큼 특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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