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 포항시 공단에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이달 들어 포항철강관리 공단 내 기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5명이나 나오면서 기업마다 자체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사내에서도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자, 10일부터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높였다. 사적모임도 2명을 넘을 수 없어 회사 혹은 개인 약속을 대부분 취소한 채 추이를 살피고 있다.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한 기업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들어 11명이나 나와 해당기업은 비상이 걸렸고, 또 다른 기업도 확진자가 4명이나 나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4단계는 아니지만, 사내 복지시설이나 체육시설 등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포항시 또한 기업체에서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산업단지와 가까운 오천읍민복지회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차려 11일까지 주민과 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12일부터는 철강산업단지 안에 임시선별진료소를 마련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기업체를 중심으로 급격히 늘고 있어 10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내 기업체 관계자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철저한 방역과 검사를 부탁했다"며 "특히 이번 확산의 단초가 된 마사지업소나 목욕탕은 당분간 방문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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