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취업난에도 대기업 계열사 취업 성과 눈길

입력 2021-08-11 15:54:12

영진전문대 AI·빅데이터응용소프트웨어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AI·빅데이터응용소프트웨어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눈에 띄는 취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자 중 ▷SK하이닉스 등 SK그룹사 28명 ▷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 24명 ▷롯데그룹 8명 ▷LS그룹 7명 ▷포스코 5명 ▷신세계·GS·금호·농심 그룹사 각 3명 등이 취업했다.

특히 이런 성과는 공학 관련 학과가 주도했다. 대기업 취업 계열학과별 실적을 살펴보면 AI융합기계계열에서 현대, 한화, 도레이 등의 기업에 총 70명이 취업했다.

전자정보계열·반도체계열은 SK하이닉스, LG이노텍, 한국전력공사 등에 65명,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현대엘리베이터, LS전선, 삼성SDI 등에 42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인문사회학과도 취업 성과에 한몫했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삼성화재, 삼성전자판매㈜, LG유플러스, 롯데하이마트 등 금융, 유통서비스 업종에 34명이 진출했다.

코로나19로 주춤한 상황에도, 호텔항공관광과 학생들은 호텔신라, 롯데호텔, 에어부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회사에 10명이 취업하며 약진했다.

이를 모두 수합하면 지난 졸업생 중 국내 대기업 계열사 취업자는 현재 244명에 달한다. 이같은 실적의 배경은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춘 주문식교육이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진전문대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 백호튜터링, 온라인 학습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 상담과 자소서·면접 컨설팅 등을 비대면으로 실시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4차산업혁명이 몰고 온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학과 개편, 융합적 사고력 향상, 인성을 겸비한 고품격 인재 배출에 대학 구성원이 혼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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