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 2배, 울산대공원 16배 규모 가치
경북 울진의 왕피천생태공원이 연간 3천900만원 규모의 환경개선 효과와 145억원의 이용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울진군은 11일 강원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왕피천생태공원 가치평가 용역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중간보고에 따르면 왕피천생태공원은 탄소흡수 및 저장, 산소생산, 미세먼지 흡착 등 탁월한 환경생태적 가치를 보유해 연간 3천900만원 규모의 환경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연간 145억원(인당 1만1천340원)의 이용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서울 여의도공원(인당 5천281원)보다 두배 이상이며, 울산대공원(인당 829원)과 비교하면 무려 16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왕피천생태공원은 16만㎡ 규모다.
참석한 지역발전협의회 위원들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왕피천공원의 탁월한 가치를 다시한번 알게됐다"며 "염전해변과 망양정 해맞이공원 등 주변 시설, 환경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더 높은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진군은 이날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9월 중 공원 발전방향 등을 제시하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의 대표 공원인 왕피천생태공원이 매우 탁월한 생태환경 가치를 지닌 공간이라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이를 전국에 알리고 앞으로 더 높은 효율적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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