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디지털트윈 기반사업 선정…침하 예방 신기술 개발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한국판 뉴딜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작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대상지로 울진을 포함 전국 10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로 국토와 동일한 가상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해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맞춤형 문제해결을 위한 국가 위치기반의 플랫폼이다.
전 지방자치단체 대상의 국고보조사업인 기반구축사업과, 군 지역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국토정보공사 예산사업으로 진행하는 균형발전사업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44건(기반구축 29건·균형발전 15건)의 사업계획서가 접수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향후 1년간 50억원(지자체당 3억~7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지자체별 디지털 트윈 개념의 데이터와 서비스모델이 구축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서비스가 결합돼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게 될 전망이다.
울진군은 해안도로 침하예측시스템 구축 사업이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됐다. 디지털 트윈으로 해안도로 가상공간을 구현하고, 해안도로 침하 예방을 위한 신기술·신공법 개발, 서비스모델 도출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해안도로 침하와 관련한 신속한 예측과 신기술 운영체계 구축을 통한 사회경제적 편익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사업비로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7억원씩 모두 14억원이 투입된다.
시범사업지에는 디지털 트윈 개념의 가상공간이 구축되고, 지역적 필요에 따라 다양한 도시·사회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모델이 실증된다.
또 국토정보공사로부터 사업 기간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받는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전문 컨설팅서비스도 이뤄진다.
시범사업 결과는 향후 국가가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 국토 통합플랫폼과 연계돼 전국의 지자체들이 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최근 공간정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도 디지털 트윈 기술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의 하나로 인식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등 디지털 트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는 디지털 트윈 국토에 대한 관심은 물론 디지털 트윈 기술이 행정서비스 고도화에 다양하게 접목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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