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2천398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9명, 북구 15명, 수성구 12명, 달성군 8명, 동구 4명, 남구·중구 각 3명, 경산·창녕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은 달서구 일가족 관련이다. 지난 8∼9일 일가족 3명이 확진된 뒤 이들의 접촉자 중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관련 누계는 18명으로 늘었다.
중구 동성로 클럽 관련 확진자도 6명 추가됐다. 지난 7일 종사자가 확진된 뒤 종사자의 지인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또 5명은 달서구 필라테스 학원 관련이다. 지난 7일 강사가 확진된 뒤 접촉자 검사에서 회원 중에서도 감염자가 더 나와 누적 확진은 13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이어졌다.
수성구 욱수동, 동구 율하동, 달서구 대곡동, 경북 안동 등 4곳에 자매교회가 있는 M교회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179명이다.
또 서문시장, 달서구 초등 돌봄교실 관련으로 각각 3명이 더 나와 누계는 50명, 24명이 됐다.
이날 나온 서문시장 관련 확진 3명 가운데 2명은 북구청소년회관 관련으로 방역당국은 시장 방문 후 확진된 청소년회관 회원이 수영장을 다니며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달성군 가족모임, 달서구 상인동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이 추가됐다.
1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16명은 기존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부산·경주·세종시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전날 대구시는 8월 1주차(1~7일) 델타변이 추정비율이 78.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델타변이 검출율이 급속도로 늘면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같은 날 경북도는 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포항 21, 구미 14, 경주 12, 경산 8, 김천 5, 상주 3, 문경 2, 성주·울진 1명이다.
포항에서는 ▷9일 확진자(포항#878)의 접촉자 1명 ▷9일 확진자(포항#892)의 접촉자 3명 ▷1일 확진자(포항#782)의 접촉자 1명 ▷포항 태국 지인 모임 관련 접촉자 4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 ▷8일 확진자(포항#877)의 접촉자 7명 ▷경기도 화성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7일 경기도 일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대회 참가를 위한 선제검사자 1명 ▷구미 볼링장 관련 접촉자 10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 ▷구미 칠곡 소재 사업장 관련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주에서는 ▷9일 확진자(경주#604)의 접촉자 1명 ▷3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 ▷1일 확진자(경주#533)의 접촉자 2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7월 26일 확진자(경주#508)의 접촉자 1명 ▷7월 27일 서울 확진자 접촉자 1명 ▷6일 확진자(경주#565)의 접촉자 1명 ▷9일 확진자(경주 #611)의 접촉자 2명 ▷10일 대구 확진자 접촉자 1명 ▷9일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산에서는 ▷5일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김천 네팔 지인 모임 관련 접촉자 2명 ▷8일 확진자(경산#1,524)의 접촉자 2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 ▷10일 확진자(경산#1,539)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2일 확진자(김천#351)의 접촉자 1명 ▷10일 경남 창녕 확진자의 접촉자 2명 ▷7월 29일 확진자(김천#344)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상주에서는 9일 문경 확진자(#56)의 접촉자 2명과 7월 27일 확진자(상주#143)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문경시에서는 9일 확진자(문경#56)의 접촉자 2명이, 성주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울진에서는 9일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365명(주간 일일평균 5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천318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