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서 8강전 격돌
대구, 최근 2연패로 반등 필요…김천, 4경기 무실점 상승 모드
K리그1 대구FC와 K리그2 김천상무가 FA컵 8강에서 격돌한다. 4강으로 가는 길목서 'TK 더비'가 만들어졌다. 토너먼트 방식이어서 지는 팀은 탈락한다.
대구와 김천은 1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FA컵 8강전(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대구는 FA컵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 대구는 도쿄올림픽 이전까지 11경기 무패행진을 벌였으나, 최근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에 연달아 패해 2연패 중이다.
승점 34점(9승7무6패)으로 K리그1 4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반등이 필요한 대구다. 그 계기를 FA컵 김천전에서 찾고자 한다.
당장은 올림픽에서 복귀한 정태욱, 정승원이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 또 지난 4일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부상을 당한 김재우의 회복 여부가 관건.
세징야, 에드가의 공격도 살아나야 한다.
대구는 K리그1 최고성적 뿐만 아니라 FA컵에서도 2018년 우승 영광을 재현하려 한다.
올 시즌을 최고의 한 해로 장식하려는 대구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그 후 확진자 발생에 따른 코호트격리로 부족했던 훈련, 일부 선수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 1일 포항전부터 이달 첫 째주 울산(4일), 전북(7일)전 등 빼곡한 일정으로 인한 피로누적 등을 어떻게 이겨낼지 관심이 쏠린다.

김천 역시 높은 곳을 바라본다. 연고지 이전으로 K리그2에서 뛰고 있지만 지난해 K리그1에서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전력이 탄탄하다. 현재 K리그2에서 승점 41점(11승8무4패)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천은 FA컵 이전 라운드에서 성남FC를 상대로 연장혈투 끝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왔다.
원 소속팀의 창을 막아낼 김천 골키퍼 구성윤은 최근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대구-김천 승자는 강원FC와 수원삼성 경기 승리팀과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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