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58명, 서울 303명, 경남 85명…대구 74명, 경북 56명
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170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는 전날인 8일 오후 6시 집계 1천216명 대비 46명 적은 것이다.
다만 1주 전 같은 월요일이었던 2일 오후 6시 집계 887명과 비교해서는 283명이 증가한 규모이다.
일·월요일은 주말효과(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감소하며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것)에 따라 확진자 발생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요일이다.
이어 화요일이면 이 같은 주말효과가 사라지며 확진자가 급증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일·월요일 확진자 규모와 이어지는 화~토요일 확진자 규모가 비례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는데, 일·월요일 확진자 규모를 통해 이어질 주중 확산세도 가늠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어제의 경우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유행한 이래 가장 많은 1천4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같은 1천400명대 규모가 오늘도 확인될 경우, 내일인 화요일(8월 10일) 확진자 수 역시 연동돼 상승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일 확진자 수 역대 최다 기록은 2주 전 화요일이었던 7월 27일 1천895명인데, 그 바로 직전 일·월요일이었던 7월 25·26일 확진자 발생 규모는 역시 일·월요일로는 가장 많았던 1천300명대였다.
결국 일·월요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천400명대로 올라설 경우, 이에 연동해 화요일 확진자 수 및 주중 확산세도 치솟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8월 2~8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200명(8월 2일 치)→1725명(8월 3일 치)→1775명(8월 4일 치)→1704명(8월 5일 치)→1823명(8월 6일 치)→1728명(8월 7일 치)→1492명(8월 8일 치).
이어 8월 9일 치는 전날과 비슷한 중간집계 상황을 감안, 같은 1천400명대 기록이 유력해 보인다.
이 경우 처음으로 1천400명대 일·월요일 확진자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358명 ▶서울 303명 ▶경남 85명 ▶대구 74명 ▶부산 59명 ▶경북 56명 ▶인천 46명 ▶충북 37명 ▶대전 32명 ▶충남 30명 ▶강원 22명 ▶전북 19명 ▶전남 17명 ▶광주 13명 ▶울산 12명 ▶제주 7명 ▶세종 0명.
비수도권 비중은 39.6%(463명)로 40%에 육박하고 있다. 수도권 비중은 60.4%(7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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