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2소결공장·4고로공장, 내년 6월 혁신공장으로 새단장

입력 2021-08-09 11:29:03

포항제철소 제선보가 2소결공장과 4고로공장을 혁신공장으로 새롭게 만들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제선보가 2소결공장과 4고로공장을 혁신공장으로 새롭게 만들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제선부가 최근 2소결공장과 4고로공장을 혁신공장으로 선정하고 내년 6월을 목표로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혁신공장'으로 선정되면 안전과 작업환경, 설비 등 생산라인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점검과 개선이 이뤄진다.

2소결공장의 개선활동이 마무리되면 포항제철소에 자리한 소결공장 4곳이 모두 혁신공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번 개선활동 세부 계획으로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 개선 ▷지속적인 QSS 개선리더 활동 ▷환경설비 강건화 개선 ▷배가스 산소 농도 저감 등이 있다.

포항제철소는 혁신공장이 완성되면 연간 59억원의 재무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4고로도 올해 상반기 3고로에 이어 혁신공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우선 안전시설물 개선과 설비 점검 통로 신설 및 부식개소 개선 등을 진행한다. 이어 오염원의 근원적 제거를 통한 환경개선과 운전실 리모델링 등을 통해 대내외적인 환경개선을 강화한다. 아울러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스마트 고로' 구현과 함께 주임 단위 핵심과제 등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2소결공장과 4고로공장은 기존 장점을 살리면서 혁신공장의 장점을 접목해 안전과 생산을 모두 향상시키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혁신공장이 잘 마무리되도록 모든 직원들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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