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78명, 서울 352명, 부산 92명…대구 81명, 경북 30명
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는 1천216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7일 오후 6시 집계 1천365명보다는 149명 감소한 것이지만, 1주 전 같은 일요일인 1일 오후 6시 집계 1천34명 대비 182명 증가한 것이다.
화~토요일 확산세에 비해 '주말효과'가 반영되는 일~월요일 확산세는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감안하면, 전일 대비 확진자 발생 수가 100여명 줄어든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1주 전 일요일 대비 집계된 확진자 수가 100여명 늘어난 것은 그만큼 확산세 자체가 커졌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다.
◆일요일 최다 확진자 기록 2주만에 경신 가능성
최근 한 주, 즉 8월 1~7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218명(8월 1일 치)→1200명(8월 2일 치)→1725명(8월 3일 치)→1775명(8월 4일 치)→1704명(8월 5일 치)→1823명(8월 6일 치)→1728명(8월 7일 치).
이어 8월 8일 치는 전날 대비 100여명 감소한 중간집계를 감안해 전날 1천700명대에서는 한 단계 내려오는 기록이 예상된다.
그러나, 1주 전 같은 일요일이었던 8월 1일 1천200명대 기록에서는 한 단계 올라서 1천300명을 넘기는 기록을 쓸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지난해부터 집계가 이뤄진 이래 일요일 확진자 수로는 최다 기록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일요일 확진자 최다 기록은 2주 전이었던 7월 25일 치 1천318명이다.
◆일·월요일 확진자 규모 커지면→주중 확산세도 증가
일·월요일 확진자 규모는 주말효과가 반영되지 않는 주중 화~토요일 확진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4주 전 일·월요일이었던 7월 11·12일의 경우 1천100명대 기록이 이어졌고, 화요일인 7월 13일 1천600명대로 치솟았다.
3주 전의 경우 7월 18·19일에 1천200명대 기록이 이어지면서 전 주 대비 확진자 규모가 한 단계 상승했는데, 이어 화요일인 7월 20일에 1천700명대 결과가 나오면서 역시 전 주 대비 한 단계 상승한 바 있다.
이어 2주 전 일·월요일(7월 25·26일)에는 1천300명대로 확산세가 1주 전 대비 더욱 상승했는데, 결국 화요일(7월 27일)에 1천895명이라는 역대 최다 기록이 나왔다.
그리고 1주 전 일·월요일(8월 1·2일)에는 전 주 대비 조금 완화된 1천200명대 기록이 이어졌고, 화~토요일에 1천700명~1천800명대 기록이 이어진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주의 경우 오늘(일요일) 1천300명대 결과가 예상되는데, 이 경우 1주 전보다는 2주 전과 닮은 확산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확산세가 잡히는듯 하더니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따라서 주말효과가 사라지는 오는 화요일(8월 10일)에는 2주 전 화요일과 같은 1천800명대 및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경기 378명 ▶서울 352명 ▶부산 92명 ▶대구 81명 ▶경남 72명 ▶인천 58명 ▶충남 46명 ▶경북 30명 ▶충북 30명 ▶대전 21명 ▶강원 16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북 10명 ▶울산 5명 ▶전남 2명 ▶세종 0명.
비수도권 428명(35.2%), 수도권 788명(64.8%).
전날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700명을 넘기며 703명을 기록했고, 비중도 다시 40%대인 42.7%로 치솟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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