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해수욕장 모두 셧다운· 오후 6시 후 2인만·10시 후 목욕탕·영화관 등 폐쇄

입력 2021-08-08 14:01:38 수정 2021-08-08 14:14:11

일요일 8일 오전에만 92명 확진

일요일인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 앞바다에는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일요일인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 앞바다에는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루핏' 영향으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부터 부산지역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주요 방역수칙이 변경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10일부터 부산시 소재 전체 해수욕장이 폐쇄된다. 또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사적 모임이 2인까지만 허용한다. 다만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인까지 허용된다.

모든 행사는 금지되며, 집회도 1인 시위 외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유흥시설과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홀덤게임장 등 시설과 노래연습장은 현재와 같이 집합이 금지된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현재와 같이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다.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이용할 수 있다.

코인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 판매홍보관도 현재와 같이 8㎡ 1명까지 이용을 허용하며, 오후 10시부터 운영을 하면 안 된다.

일요일인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 앞바다에는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일요일인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 앞바다에는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루핏' 영향으로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멀티방,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도 오후 10시부터 운영 제한으로 변경된다.

영화관과 공연장은 정규공연시설 외에는 공연이 금지되고 오후 10시부터 운영과 이용을 할 수 없다.

다만,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파티룸, 도서관, 키즈카페, 전시회, 박람회, 마사지, 안마소, 이미용업, 국제회의 학술행사는 현재 3단계와 동일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스포츠경기장과 경륜·경정·경마장은 무관중 경기로 변경된다.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은 시설면적당 인원은 6㎡, 1명으로 변경된다. 실외체육시설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적용되고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2만 운영할 수 있고 객실 내 정원 기준 초과가 금지된다.

종교시설은 최근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관리됨에 따라 수용인원은 현재의 3단계 기준인 20% 내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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