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우하람, 메달 도전…남자 근대 5종 경기
폐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7일 야구 동메달 결정전, 여자 골프 4라운드, 남자 근대 5종 등이 치러진다.
야구대표팀은 낮 12시 일본 도쿄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부진한 경기력 속 충격적인 연패를 당하면서 여론이 냉담하게 돌아선 야구대표팀이 동메달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국은 지난 5일 미국과 패자 준결승전에서 2-7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 속 주장 김현수를 비롯해 베테랑 오승환, 강민호 등이 팀을 이끌었지만 일본과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벼랑끝 야구대표팀은 동메달이라도 목에 걸어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도미니카공화국과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1일 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다 9회말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김민우를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김민우는 2일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도미니카는 1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한국전에 선발 등판했던 라울 발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여자 골프는 오전 7시 30분부터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6일 열린 3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은 선두권에 오르지 못하며 메달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3라운드에서 맹활약한 김세영은 고진영과 같이 중간합계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타를 줄이며 공동 18위, 박인비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7일 마지막 4라운드에는 태풍과 폭우가 예보돼있어 변수가 있다. 대회가 3라운드로 축소될 경우 코르다가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우하람은 6일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27.25점을 받아 출전 선수 29명 가운데 7위에 차지했다.
우하람은 7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준결승에 나선다. 준결승에서 상위 12명 안에 이름을 올리면 이날 오후 3시에 시작하는 결승에 진출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아직 올림픽 다이빙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없다. 역대 최고 성적은 우하람이 지난 3일 열린 이번 대회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달성한 4위다.
또 오전 7시에 안슬기와 최경선이 육상 여자 마라톤 경기에 나선다. 이어 근대5종 남자 대표팀 정진화·전웅태는 오후 2시 28분부터는 남자 근대5종 경기 200m 자유형 4조-200m 자유형 6조-펜싱 보너스 라운드-승마 장애물-레이저 런 순으로 출전한다.

◆7일(토) 올림픽 일정
△야구= 동메달결정전 한국-도미니카공화국(12시·요코하마 스타디움)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 및 결승(10시·이상 아쿠아틱스 센터) ☞ 우하람, 김영택
△육상= 여자 마라톤(6시·삿포로 오도리공원) ☞ 안슬기, 최경선
△골프= 여자 4라운드(7시30분·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 박인비, 김세영, 고진영, 김효주
△근대5종= 남자부(14시30분·올림픽 주경기장) ☞ 전웅태, 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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