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하나 더 남았다' 브라질에 0-3패, 여자배구팀 세르비아와 銅 '경쟁'

입력 2021-08-06 22:24:51 수정 2021-08-07 08:36:13

6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브라질의 준결승전. 한국의 김연경이 2세트 연타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브라질의 준결승전. 한국의 김연경이 2세트 연타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세계 2위 브라질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8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진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놓고 결전을 펼치게 된다. 만약 한국이 세르비아를 꺾으면 지난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메달인 동메달을 딴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자리를 45년 만에 찾게 된다.

2012 런던 대회 이래 9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세계랭킹 11위 한국은 세계 2위 브라질을 맞서 투혼을 발휘했다. 앞서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한 한국팀은 이날도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동안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조별리그 도미니카공화국전과 일본전, 그리고 8강 터키전에서 모두 5세트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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