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4명, 비수도권 최다" 전국 오후 9시 확진자 1574명

입력 2021-08-05 21:51:03 수정 2021-08-05 22:07:30

서울 463명, 경기 446명, 인천 101명…대구 84명, 경북 56명

5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폭염 속에 냉조끼를 착용하고 일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폭염 속에 냉조끼를 착용하고 일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57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4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천649명 대비 75명 적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7월 29일~8월 4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710명(7월 29일 치)→1539명(7월 30일 치)→1442명(7월 31일 치)→1218명(8월 1일 치)→1200명(8월 2일 치)→1725명(8월 3일 치)→1776명(8월 4일 치).

이어 8월 5일 치는 전날과 비슷한 중간집계가 확인되면서 사흘 연속 1천700명대 기록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 같은 시각 대비 75명 줄어든 수치를 감안하면 1천600명 후반대 기록을 쓸 수도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463명 ▶경기 446명 ▶인천 101명 ▶대구 84명 ▶부산 83명 ▶경남 76명 ▶경북 56명 ▶충남 53명 ▶대전 41명 ▶충북 36명 ▶전북 28명 ▶강원 25명 ▶울산 24명 ▶제주 16명 ▶전남 15명 ▶광주 14명 ▶세종 13명.

수도권 비중은 64.2%(1천10명), 비수도권 비중은 35.8%(564명).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전날에 이어 최다인 상황이다. 다만 전날 오후 9시 집계에서는 116명을 기록했지만, 오늘 같은 시각 집계에서는 32명 적은 84명을 기록하며 발생 규모 자체는 소폭 줄었다.

대구에서는 최근 수성구 소재 태권도장, 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누적되며 전체 확진자 수를 전국 상위,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M교회 관련 확진 사례가 중심에 있다. 이날도 오후 4시 기준으로 35명이 추가됐다.

해당 교회는 수성구 욱수동 외에 대구의 동구 율하동, 달서구 대곡동, 그리고 경북 안동에도 같은 이름으로 일종의 '자매교회' 형식으로 있고, 이들 교회 교인 간 교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대구경북에 해당 자매교회들이 위치해 있는 까닭에, 경북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경북에서는 경산 9명을 비롯해 영천·예천·청도에서 각 1명씩 등 모두 12명의 M교회 관련 확진자가 집계됐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M교회 관련 확진자 누적 수는 159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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