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출산 장려 정책으로 눈길
지역 유일 분만산부인과 개원…11개월간 신생아 85명 태어나

경북 영천에 출산 장려를 위한 '전광판 광고'가 등장했다.
영천시는 4일부터 시청 본관 전면과 로비, 시청 오거리, 동영천IC 입구, 영천역 등에 설치된 5개 전광판에 신생아 사진과 축복 멘트를 넣은 출생 축하 광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5개 전광판에는 4명의 신생아 사진이 등장해 시민들의 축복을 받았다.
영천시는 올해 1월부터 시정 소식지 '새희망 새영천'에 축하 광고를 게재한 데 이어 전광판 광고까지 활용함으로써 출산 장려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광판 광고는 신생아 부모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서 작성시 광고 게재 선택란에 동의 여부를 체크해 접수하면 된다.
영천시는 2018년 9월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2년 만인 지난해 9월 의료법인 자혜의료재단에서 설립한 '영천제이병원'을 개원했다. 2007년 영천영대병원 분만실 폐쇄 이후 13년만에 들어선 지역 유일의 분만산부인과 병원으로 올해 7월까지 이곳에서 85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참신한 시책을 발굴해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희망찬 영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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