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첫 청년 어촌정착사업 3년째…올해 5개팀 14명 선정
포항·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모의창업 프로젝트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로 학생들에게 어촌 정착 기회를 제공하는 반학반어(半學半漁) 청년정착 지원 사업에 참여할 5개팀 14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반학반어 청년정착 지원 사업은 2019년 시작해 올해 3년 차로 새로운 소득 기회 창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에 청년을 유입해 지역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학생들에게는 동해안 어촌 생활 체험의 기회를 줘 사회 진출에 좋은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시행했다.
올해는 10개 팀 32명이 다양한 아이템으로 지원했으며, 지난달 29일 대학 창업담당관, 대경연 청년정책연구센터, 경북도 경제진흥원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심사와 발표, 면접을 거쳐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5개 팀의 주요 활동 계획은 ▷포항 관광지를 활용한 굿즈 디자인 사업(충남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포항시 관광명소 안내(경일대) ▷울진군 마스코트를 활용한 관광 인스타툰 제작(경일대) ▷바다를 담은 소품 제작 및 카페 운영(대구대) ▷관광지 개발계획 및 마케팅 프로모션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금오공대)이다. 선정된 학생들은 8월 중 실시하는 교육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프로젝트 기반 활동계획서를 완성하고, 4개월간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모의창업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활동이 종료되면 12월 중 성과보고회를 통해 각 팀의 활동 결과물을 발표하고 우수 팀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장과 시상금을 지급한다.
경북도는 참가자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교육 및 컨설팅, 활동비, 재료비 등을 지급하고 소속 학교로부터는 활동시간에 대한 인정을 받게 된다.
이경곤 경상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로 지방소멸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양한 청년정착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지역과 상생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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