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응원 보낸 군민께 감사 인사
한국 오니 기분 좋아지만, 2주간 자가격리 아쉬움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 2관왕 김제덕(17·경북일고)이 자가격리 중 귀국 후 소감을 밝혔다.
김제덕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입국 후 호텔에서 하루를 격리하고 오늘 예천에 오게 됐는데 피곤한 하루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공항에 많은 기자분들에 놀랐고, 올림픽을 응원해 주신 분들을 뵙게 돼 정말 기뻤다. 색다른 느낌의 한국이었다"라며 "특히 예천에 오니 수많은 현수막이 뜨겁게 응원해 주신 군민의 마음인 것 같아 가슴 뭉클하고 감사했다.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미성년자인 김제덕은 성인 선수들과 달리 백신을 늦게 맞아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뒤 14일이 지나 출국하면 귀국 시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 된다.
김 선수는 "한국에 와 기분은 좋지만,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며 정해진 동선을 지키면서 보내야 한다"며 아쉬움을 내비췄다.
뜨거운 응원을 보낸 예천 군민과 주변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예천군수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경한코라아 이상연 회장, 경상북도양궁협회장, 재활치료를 후원한 병원장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김제덕은 "매사에 감사하며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담담한 성격을 가지는 김제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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