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에서 실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윤석열캠프는 3일 장 의원이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국민캠프'로 이름 붙인 이곳에서 실무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다. 장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를 지원하면서 그의 입당에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하기도 했다. 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다.
윤 전 총장의 외부 일정을 근접 보좌하는 수행실장은 이용(초선·비례) 의원이 맡았다.
이 의원은 제18회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국가대표 출신이다.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았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