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가 2020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의 마지막 기회인 단체전에서 첫 판을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신유빈·전지희·최효주로 꾸려진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16강전에서 나탈리아 파르티카·나탈리아 바요르·리첸이 나선 폴란드에 3대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4위인 한국은 16강전에서 호주를 3대0으로 완파한 3위 독일과 3일 오전 10시 준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독일과 국제대회 단체전 통산 전적에서 6승2패로 앞서지만 최근 5년간 맞대결에서는 1승1패로 호각세를 보여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앞서 전지희가 이상수(삼성생명)와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과 신유빈, 전지희가 나선 개인 단식에서 모두 메달 사냥에 실패한 여자 탁구는 단체전에서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탁구는 올림픽에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2012 런던 대회(4위), 2016 리우 대회(8강 진출)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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