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만7천6명→2021년 1월 10만3천496명→6월 10만5천821명
수출도시 경북 구미의 근로자 수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올들어 꾸준히 증가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고용정보원 고용보험 DB를 토대로 '2021년 상반기 구미지역 고용동향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고용보험에 가입한 구미지역의 상시근로자는 지난 6월 기준 10만5천821명으로 집계됐다.
구미지역 근로자는 2017년 10만7천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 1월 10만3천496명이던 근로자 수는 6월 10만5천821명으로 2천325명이 증가했다.
특히 신규 취업자는 2012년~2020년까지 연평균 3.4%씩 감소해 지난해 취업자 수는 4만6천153명에 불과했지만 올들어 1~6월까지 취업자 수는 2만7천20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7%(4천96명) 증가했다.
또 구미지역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올 상반기 1만7천79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3% 줄었고, 실업급여 지급액도 622억9천6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0% 감소했다.
이는 구미지역 기업의 설비투자 및 고용확대 등 실물경제 호전에 기인한 것으로 구미상의는 분석했다. 구미지역의 올 상반기 수출 실적은 142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09억달러에 비해 31.1%나 늘었다.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구미지역의 고용창출은 대부분 향토기업이 주도하는데 이를 촉진시키기 위해선 우수 인력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환경 등 인프라 조성과 함께 향토기업의 투자보조금 지원 요건을 현실성 있게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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