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세 접종 9월까지 완료 계획…市 "접종 통해 위중증·사망률 감소"
장애인·미접종자도 함께 시행
대구에서 일상 속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50세 미만 시민들에 대한 접종 일정이 나오면서 감염 확산 차단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1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지역감염은 23명으로 전날 43명보다 2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기존 집단감염 발생 시설의 n차 접촉자다.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중구 필리핀 식료품점과 달서구 자동차부품회사, 달서구 노래연습장, 중구 전통시장 관련 n차 접촉자가 1명씩 추가됐다.
대구시는 8, 9월 시민 125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 9월까지 시민 168만700명 이상의 1차 접종을 목표로 50대(50~59세)와 청장년층(18~49세) 111만 명에 대해 대규모 접종에 나선다. 장애인과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 등 14만 명에 대한 접종을 함께 시행한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55~59세 17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과 함께 50~54세 14만 명에 대한 접종을 이달 16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의 2차 접종은 50세 이상의 경우 AZ백신,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교차접종)으로 시행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8, 9월에는 40대 이하 청장년층과 50대 등 시민 대다수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백신접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률, 사망률 등을 낮출 수 있으니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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