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텐텐' 김우진, 남자 양궁 개인전 8강 진출…10점만 9발

입력 2021-07-31 10:13:17 수정 2021-07-31 10:14:31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이 31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16강 카이룰 모하마드(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이 31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16강 카이룰 모하마드(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연합뉴스

김우진(29·청주시청)이 남자 양궁 개인전 8강에 진출하면서 도쿄올림픽 2관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김우진은 31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카이룰 모하마드(말레이시아)를 6-0(30-27 30-27 30-29)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국제대회에서 모하마드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김우진은 10점 세 방을 쏴 첫 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제압을 했다. 끝까지 10점만 9방을 쏜 김우진은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앞서 혼성 단체전과 남녀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쓴 한국은 이날 김우진이 5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면 2016 리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다.

김우진은 당즈준(대만)과 오후 2시 45분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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