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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장시간 지속되자 아파트 상가 주민들이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견디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쯤부터 현재까지도 정전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날이 밝자 비상발전기가 가동됐지만 에어컨과 승강기 등은 사용이 불가해 주민 441세대가 불볕더위에 고통을 겪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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