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이달에만 21명 양성

입력 2021-07-29 09:50:52 수정 2021-07-29 09:53:05

권영세 시장 "타지역 방문에 의한 감염 많아… 여행 자제해야"
방역 당국 "최근 확진자 발열·근육통·두통 등 증상 보여"

권영세 안동시장이 2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영세 안동시장이 2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에서 29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안동시 등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감사 후 확진됐고, 안동 30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안동지역에서는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이달에만 2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타지역 감염 후 지역 확산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 대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이틀 전부터 발열·근육통·두통·기침·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안동에서는 현재까지 총 133만 8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301명이 확진됐다. 또 18세 이상 전체 인구의 48%인 6만 6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 중 21.3%에 해당하는 2만 9천여 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의 가장 큰 원인이 타지역 방문에 의한 감염으로 분석되고 있는 만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즉시 안동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가족과 동료 등으로 확산하는 사례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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