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1·2위 후보 가상대결…윤석열 41.1% vs 이재명 36.9%

입력 2021-07-28 11:20:22 수정 2021-07-28 11:23:07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출입기자들과 인사를 위해 소통관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출입기자들과 인사를 위해 소통관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광주 서구 치평동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광주 서구 치평동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대권주자들의 가상 맞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다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길리서치는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여야 대권주자 간 가상 양자 대결을 펼쳤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은 41.1%로 나타났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36.9%를 기록했다.

2주 전 발표에선 윤 전 총장 지지율(36.0%)이 이 지사(43.9%)보다 7.9%포인트 낮았다.

윤 전 총장과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1.4%, 이 전 대표 33.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 30.9%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지사는 38.8%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최 전 원장과의 대결에선 이 전 대표가 35.9%, 최 전 원장이 29.8%였다.

여야 대선후보 지지율은 윤 전 총장이 29.8%로 1위였고 이재명 지사 23.7%, 이낙연 전 대표 15.8% 순이었다.

민주당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27.6%로 가장 높았고 이낙연 전 대표는 21.4%였다.

나머지 후보들은 추미애(6.2%)·박용진(4.5%)·정세균(2.7%)·김두관(1.7%) 후보순이었다.

범야권 지지율은 윤 전 총장이 28.5%,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11.8%를 기록했다. 최 전 원장은 8.7%, 유승민 전 의원은 7.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7%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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