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논란이 된 법사위원장 문제와 관련해 야당과 약속 및 합의가 이미 이뤄진만큼 지켜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26일 오후 9시 32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사위원장 문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법사위원장 문제로 민주당이 곤혹을 겪고 있다. 그러나 과정이 어떻든 민주당은 야당과 이미 약속했다"며 "불만이 있어도 약속은 약속이고 합의는 합의이다. 지켜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짧게 밝혔다.
법사위원장 문제란 지난 23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야가 만나 원구성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내년 대선 이후인 21대 국회 후반기에는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도록 한 것을 가리킨다.
이를 두고 여권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5일 "잘못된 거래를 철회해야 한다"고 반발한 바 있다. 이어 26일 역시 여권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다시 검토해달라"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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