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기업계, 물전문기관 관계자 20여명으로 구성
기술개발 돕고 산업 기반 강화, 해외진출 모델까지 설정
대구시 물산업 육성 '정책 나침반'으로 자리매김할 대구물산업포럼이 출범한다. 국내 물산업 중심지로 도약 중인 대구시는 이 포럼을 통해 물산업 육성 전략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26일 엑스코에서 '대구물산업포럼' 출범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물산업 육성을 위한 대구만의 특화 포럼으로, 향후 대구 물산업 육성과 진흥을 위한 정책 설정의 나침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내 물산업 육성 핵심인프라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2019년 7월 준공하고, 같은해 11월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설립해 명실상부한 국내 물산업 중심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물산업 혁신 기술을 개발·보급해 물산업을 진흥하고 연구개발, 인증, 사업화, 해외진출에 이르기까지 물산업 전분야, 전주기에 걸친 지원이 가능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기술혁신의 한계로 물기업들이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럼을 통해 물관련 기술개발과 대구형 해외진출 신모델 도출을 포함한 핵심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물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물산업포럼에는 최승일 고려대 명예교수, 윤주환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회장, 민경석 한국물기술인증원장, 박준홍 연세대 교수 등 10명의 물관련 학계를 대표하는 교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등 8개 물전문기관 관계자, 구정모 삼성엔지니어링 영남지사장 등 물관련 기업인 9명이 참여한다.
대구물산업포럼은 앞으로 5개월 간 첨단 융합 응용기술과 탄소중립기술, 시장진출 신기술 플랫폼 제도개선, 대구형 '선단형' 육성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올해 말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포럼은 기술개발분과, 시장분과, 국제화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눠서 운영한다. 기술개발분과에서는 대구시 주요현안을 반영한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시장분과에서는 물산업 기초기반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제화분과는 대구형 해외진출 신모델 도출을 포함한 국제화 관련 핵심프로젝트를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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