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조기 입당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25일 자신의 SNS에 "8월이냐 11월이냐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솔직해져야"한다며 "서울시장 선거나 노무현-정몽준의 사례를 보셔도 알겠지만 단일화판은 후보등록일 전까지 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내년 2월 13, 14일이 후보자 등록일"이라며 "11월은 우리 당 후보가 선출되는 시점이지 단일화는 그 뒤로도 몇 달 간 시작도 못 한다. 정확히는 8월이나 내년 2월이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을 생각하는 당원이라면 후자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무슨 의도인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며 "대선 단일화는 지는 쪽이 수백억의 자금부담을 끌어안고 사라져야 되는 단일화"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단일화는 없다며 "마지막까지 이기기 위한 모든 수가 동원될 것"이라고 내다본 이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단일화는 대선 규모의 10분의 1 남짓한 선거지만 마지막에 상대 후보는 오세훈 시장의 내곡동 의혹을 꺼내 들었다. 대선에서 그런 판이 발생하면 대선 필패한다"고 말했다.
그는 "범야권은 조기에 단일대오로 대선을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며 "민주당 후보는 11월에 선출되고, 우리는 2월까지 단일화 이기겠다고 티격태격하고 있으면 선거 치를 것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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