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생태공원서 알몸으로 진흙 묻히고 논 남성 2명…마약 '양성'반응

입력 2021-07-23 18:50:01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천의 한 생태공원에서 옷을 벗고 돌아다니다 경찰에 체포된 남성 2명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인천 남동구의 한 생태 습지공원에서 하의만 입거나 나체 상태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체포당시 생태공원 갯벌에 있는 진흙을 몸에 묻히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하고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이후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둘 모두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 검사를 요청했다며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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