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서울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 씨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국민청원(52만명 동의)에 답변했다.
손씨 사망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달 변사사건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보강 수사 필요성 및 사건 종결 여부를 심의한 결과 이 사건을 내사 종결하기로 결정했다.
청와대는 "경찰은 총 126대의 CCTV 분석, 공원 출입차량 193대 확보, 주요 목격자 16명 조사, 현장 수중구조 및 토양 분석, 관련자 통화내역 분석, 현장 수색 등 당일 상황 재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에 따르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는 "경찰은 사건 종결과는 별도로 강력 1개 팀을 지정해 손씨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이진숙 국무회의 제외 결정…"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강선우 '스쿨존 내로남불' 이어 '갑질 내로남불' 의혹에 우재준 "李대통령 어찌 볼지"
[홍석준 칼럼] 우물안 개구리가 나라를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