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눈에 띄는 의원] 장세학 칠곡군의회 의장 "군민에 힘되는 8대 군의회로 기억되고파"

입력 2021-08-03 14:13:45

"동료 군의원들과 남은 1년 군민 행복 위해 모든 역량 쏟아부을 것"

장세학 칠곡군의회 의장
장세학 칠곡군의회 의장

경북 칠곡군의회 장세학(58·3선·국민의힘) 의장은 "군민에게 힘이 되는 8대 군의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료 군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지난 1년 간 107일의 의사일정을 소화하고 주요 안건 78건을 처리했으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의원 역량 강화에 힘썼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칠곡군의원 10명 모두 군민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했다"고 후반기 군의회 출범 1주년 소회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의회 운영 측면에서의 성과로는 의원간담회를 통한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꼽았다. 매달 첫째·셋째 주 화요일을 의원간담회 날로 정해 집행부와 각종 의안의 사전 협의 및 조정, 대단위 사업 추진 협의 등 성숙한 협치 모델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도 보람으로 꼽았다. 김세균 군의원 등 9명이 공동 발의한 '칠곡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과태료 부과 징수 조례', 한향숙 군의원이 발의한 '칠곡군 청년 기본 조례', 이창훈 군의원이 발의한 '칠곡군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등 5건을 의원 발의 조례로 입법한 것이 대표적이다.

'칠곡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과태료 부과 징수 조례'는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시 서류 제출과 증인 출석 요구 등에 불응한 이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을 명확히 하고 과태료 부과 징수 사무에 관한 필요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을 강화했다.

'칠곡군 청년 기본 조례'는 칠곡군 청년의 사회참여 보장, 청년 정책의 수립 및 조정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고, '칠곡군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는 대대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와 지원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장 의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 아래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구현했다"고도 자평했다.

지난 1년 간 상임위별로 주요 사업장 60곳을 찾아 현황 청취 및 문제점 파악을 했고, 올해 들어선 임시회와 제274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60여 차례나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의원연구단체 구성으로 정책 개발과 입법 활성화 등 의원 전문성 강화에 힘쓴 점도 장 의장이 꼽는 8대 후반기 의회의 성과다. 의원연구단체로 2019년 등록된 참여의정연구회 외에 올 3월 아동미래연구회와 미래의정연구회를 추가 설치했다.

아동미래연구회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보호 속에 성장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주 활동 내용으로 정했고, 미래의정연구회는 칠곡군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과 청년 정책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장 의장은 "이제 8대 군의회도 활동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동료 군의원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