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는 현재 진행 중인 'This-able'전의 참여 작가들의 신작으로 구성된 '블루룸'전을 28일(수)부터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블루룸'전은 전시 공간 안에 또 다른 기획전이 열리는 '공간 속 공간' 개념의 전시다. 전시장 벽면은 푸른색으로 칠해져 있는 모노크롬톤(하나의 색깔)으로 구성됐고, 전시 작품의 70~80%가 푸른색으로 이뤄져 있다. 관객들은 작품 감상을 위해 이 블루룸에 입장할 때 색안경을 끼고 들어가는데, 사물의 색에 관한 관념을 깨고 예술적 언어로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우영충 작가는 "단색으로 작업하는 게 생소했지만 새로운 경험이 됐다. 앞으로 단색으로 다양한 작업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 후 직접 그림을 그려 대형화면에 띄우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협업, 그 이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돼 있다.
임상우 예술감독은 "대구예술발전소는 포용적 예술을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남기고, 수용하고 담아낼 수 있는 컨테이너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전시는 9월 26일(일)까지. 053)430-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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