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의성지청 청소년범죄예방회, 경북 청송서 집고치기 봉사

입력 2021-07-23 12:13:24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지청장 김상민)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의성지역협의회(회장 권오영)는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과 함께 지난 20일 청송군 청송읍에서 '희망나눔 사랑의 집고치기 20호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청송지구(회장 배응부)에서 주관해 시행됐다.

집고치기 20호 가정은 조모와 초등학교 5학년 손자가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300만원의 비용으로 도배, 장판, 주방싱크대 등의 교체 작업을 했다.

수혜자의 조모인 강씨는 "집이 노후되고 방이 협소해 책상 놓을 공간이 없었으며, 부엌시설도 노후돼 식사 및 주거에 많은 고충이 있었다. 이번 집수리를 통해 손자가 자기방을 갖게 되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뻐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상민 지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삭막한 세상으로 변하는 시점에 범죄예방위원회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의미있는 사업 진행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지청과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는 범죄예방 목적사업으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범죄에 대한 노출을 줄여주기 위해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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