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의 한 종합병원에서 입원 환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문경시 등에 따르면 문경 A병원에 입원해있는 환자 B(81) 씨 등 2명이 이날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는 심장스탠트 시술 등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 오전까지 대구 모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14일 오후 A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었다.
당시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대구 환자가 20일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실시됐고 이 과정에서 B씨가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병실에 있던 C씨도 감염된 것이다.
B씨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날 문경 A병원 입원환자160명과 의사, 간호사 등 직원 300명에 대한 전수조사와 긴급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옆 병실에 있던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확진 가능성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