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랑병원] 병원 재활기능 강화 요양병원과 연계

입력 2021-07-21 12:45:24 수정 2021-08-01 13:58:53

뇌졸중·파킨슨병·골절 등 재활
치매환자 인지프로그램도 운영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큰사랑요양병원 환자.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큰사랑요양병원 환자.

대구 북구 대현동에 위치한 큰사랑병원, 그리고 대구큰사랑요양병원은 환자들의 '재택 복귀'를 위한 더욱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치료에 집중해 진정한 회복기 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동안 일반 요양병원에서 해온 돌봄이나 의료적인 처치를 넘어서 환자 개인의 특성과 능력에 맞는 맞춤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뇌졸중, 파킨슨병, 외상성외손상, 척수손상, 뇌성마비, 골절이나 급성기 질환 후 보행치료 등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큰사랑병원·대구큰사랑요양병원은 급성기병원에서 중증질환을 치료한 후 회복기 재활치료에 필수적인 전문 진료과인 재활의학과, 신경과, 내과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또 중추신경계 발달치료(NDT, PNT) 과정 등 재활전문교육을 이수한 다수의 치료사가 상주하고 있어 개별 환자 특성에 적합한 맞춤식 재활치료가 가능하다.

김지현 큰사랑병원장은 "한 명의 환자에 대한 여러 진료과목의 의료진들이 함께 환자의 경과와 치료 방법을 논의해 보다 나은 통합 치료 방법을 찾는 '팀 어프로치'가 조직 문화로 일상화 돼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큰사랑병원·대구큰사랑요양병원의 특징은 재활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와 시설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뇌 또는 혈관 기능 이상으로 걸음을 걷기 힘든 환자의 안전한 보행훈련시스템, 삼킴이 곤란한 환자에게 필요한 삼킴 기능 검사장비, 음식물이 입에서부터 인두·식도를 거쳐 위장 관으로 보내지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 연하곤란 환자 훈련을 위한 치료 장비, 만성폐쇄성 폐질환같이 호흡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도 호흡근 강화를 위한 전문재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지저하나 치매환자를 위한 전산화인지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재활 운동 장비도 풍부해 정확한 환자 평가를 위한 균형능력 측정 장비, 컴퓨터 기반의 동적기립 및 균형훈련장비, 스마트글로브, 상하지운동기, 멀티테이블, 스마트페그보드 등 환자가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검사 및 재활치료 장비들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더구나 병원과 요양병원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일반병원의 재활기능을 강화해서 요양병원까지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 병원장은 "고령의 환자인 경우 퇴원 후 생활환경에서 적응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노인 돌봄에 대한 경험과 철학이 치료의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데 직원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자, 가족과 함께 더 나은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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