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효과 사라지는 매주 화요일이면 '계단식 폭증'
서울 590명, 경기 447명, 인천 123명, 부산 95명, 경남 82명, 대전 68명…대구 35명, 경북 25명
20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681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미 지난 13일 나온 역대 최다 기록인 1천615명을 넘어선 것이다.
아울러 전날인 19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천157명과 비교해서는 무려 524명 늘어난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한 주, 즉 7월 13~19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615명(7월 13일 치)→1599명(7월 14일 치, 1600명에서 추후 정정)→1536명(7월 15일 치)→1452명(7월 16일 치, 1455명에서 추후 정정)→1454명(7월 17일 치)→1252명(7월 18일 치)→1278명(7월 19일 치).
이어 7월 20일 치는 전날 현황보다는 1주 전 최다 기록이 나온 같은 화요일, 7월 13일 치 기록을 바탕으로 전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13일 오후 9시 집계 1천440명 대비 241명 더 많은 상황이고, 13일 전체 확진자 수인 1천615명을 66명 초과한 상황이다.
이어 남은 3시간 동안 확진자가 추가되면 추세상 1천800명 안팎 기록이 예상된다. 13일 오후 9시 중간집계에서 175명이 추가된 것을 오늘 현재 집계에 단순히 적용하면 1천856명이 되기 때문이다.
1천700명대보다는 1천800명대가 유력하다.
또한 확산세가 더욱 커진 상황을 감안해야 하고, 이게 집계 작업 지연을 유발해 남은 3시간 동안 집계될 건수가 평소보다 더 많을 수 있는 점, 게다가 심야에 돌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해 무더기 확진자가 추가될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들을 고려하면 1천900명대 이상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확진자 발생 규모가 주말효과(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현상)가 사라지는 주중 첫 날인 화요일 들어 계단식 상승을 하는 모습이다. 최근 매주 화요일이면 확진자가 폭증하는 패턴이 오늘 역시 어김없이 확인된 것.
앞서 4월부터 토·일·월요일에 적용돼 온 주말효과가 최근에는 토요일을 뺀 일·월요일에 반영되고 있는데, 이어 화요일이면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현상은 변하지 않은 상황.
그러면서 매주 화요일이 확산세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 기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는 '우상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주 전의 경우 주말효과로 인해 일·월요일에 1천100명대 기록이 나온 후 화요일에 1천600명대로 상승했다.
이어 이번 주도 지난 일·월요일 역시 주말효과가 영향을 줘 1천200명대 기록이 이어졌는데, 이미 오후 9시 집계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1천800명대 기록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1주 전 대비 일·월요일 발생 규모와 화요일 (예상)발생 규모 모두 커졌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590명 ▶경기 447명 ▶인천 123명 ▶부산 95명 ▶경남 82명 ▶대전 68명 ▶강원 47명 ▶충남 41명 ▶대구 35명 ▶제주 34명 ▶경북 25명 ▶광주 23명 ▶전남 19명 ▶전북 19명 ▶충북 15명 ▶울산 14명 ▶세종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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