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요양병원] 뇌 손상·치매·파킨슨병…24시간 일상생활 돌봐

암 환자 양·한방 치료 병행
요가·명상, 정서적 안정 도와

팔공요양병원 전경

가족 중 누군가가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을 앓게 된다면 그 가족들의 생활은 어떻게 바뀔까. 처음에는 아픈 가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모든 정성을 쏟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초심을 유지하기는 상당히 힘든 일일 것이다. 특히 다른 병이 아니라 인지기능 장애가 심하거나 공격성이 높은 치매 환자라면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들에게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주다보니 보호자들도 쉽게 지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자신이 치유 불가능한 말기암 등을 앓을 경우 집에서 치료와 요양을 하게 된다면 환자 본인의 마음은 어떨까. 과연 편안한 마음으로 다른 가족들의 도움을 받기만 할 수 있을까. 특히 환자가 여성이고 자식이 있는 어머니라면 사실상 가정에서 필요한 요양을 취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봐야 할 것이다.

팔공요양병원은 이러한 보호자와 환자들의 고충을 덜고, 환자 가족 전체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문화된 요양 및 치료 프로그램을 갖추고 24시간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증 암 뿐만 아니라 노인성 치매와 중풍, 파킨슨병, 척추 손상 및 회상성 뇌 손상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암환자를 위해서는 양·한방 치료프로그램과 특수 치료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 의학적 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암환자의 면역을 증강시켜주는 자닥신면역주사치료 ,미슬토 항암보존치료와 항산화제 치료인 셀레늄·비타민 면역치료 등 암 치료 전문요법과 함께 침·쑥뜸·부황 등 한의학적 치료까지 병행하고 있다.

의학적 치료 뿐 아니라 환자의 일상생활까지 세심하게 보살핀다.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후에 약해져 있는 체력을 보강하고, 면역기능을 높이기 위한 양질의 식재료와 체질별 식단, 균형 잡힌 영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암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요가·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력을 북돋우기 위해 팔공산의 수려한 환경을 벗 삼은 등산코스까지 갖추고 있다.

권오헌 팔공요양병원 이사장은 "전문적인 치료와 차별화된 치료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행복과 편의가 가장 우선시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병원으로써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 마치 내 부모님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