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9시 1157명 확진 "주말효과 마지막날, 이틀 연속 1천200명대 예상"

입력 2021-07-19 22:00:04 수정 2021-07-19 22:08:00

서울 372명, 경기 334명, 대전 71명, 인천 69명, 경남 53명, 부산 47명…대구 30명, 경북 19명

19일 오후 광주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은 대기 시간 노트북을 펴고 있거나 음악을 듣는 고3 수험생들의 모습. 연합뉴스
19일 오후 광주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은 대기 시간 노트북을 펴고 있거나 음악을 듣는 고3 수험생들의 모습. 연합뉴스


19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15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는 어제인 18일 오후 9시 집계 1천192명 대비 35명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1주 전 같은 월요일이었던 12일 오후 9시 집계 1천7명에 비해서는 150명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한 주, 즉 7월 12~18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150명(7월 12일 치)→1615명(7월 13일 치)→1599명(7월 14일 치, 1600명에서 추후 정정)→1536명(7월 15일 치)→1452명(7월 16일 치, 1455명에서 추후 정정)→1454명(7월 17일 치)→1252명(7월 18일 치).

이어 7월 19일 치는 어제와 같은 1천200명대 기록이 예상된다.

전날과 비슷한 중간집계가 확인된 가운데 어제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60명이 추가된 것을 감안, 1천200명 초반대 기록이 전망된다.

물론 앞으로 42명 이하 확진자가 추가되면 턱걸이로나마 7일만의 1천100명대 기록을 쓸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확진자 감소는 주말효과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토요일까지 이어진 평일의 확산세는 주말 감염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일·월요일에는 가려져 확진자 발생 규모를 떨어뜨렸지만, 화요일부터는 주말효과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기존 확산세가 드러나는, 즉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같은 화요일 확진자 폭증은 지난 4월부터 변함없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내일로 다가온 화요일 확진자 결과는 1주 전 화요일(7월 13일)의 1천615명과의 비교를 통해 현 4차 대유행 확산세를 평가하는 중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372명 ▶경기 334명 ▶대전 71명 ▶인천 69명 ▶경남 53명 ▶부산 47명 ▶강원 40명 ▶충북 33명 ▶대구 30명 ▶충남 30명 ▶광주 23명 ▶경북 19명 ▶전북 11명 ▶울산 9명 ▶제주 8명 ▶전남 4명 ▶세종 4명.

수도권 60%대, 비수도권 30%대 비중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수도권 확진자 총합이 775명(67%), 비수도권 확진자 총합은 382명(33%).

이는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된 4차 대유행을 수도권 확산세가 주도하다가, 뒤따라 부산·대구·경남 등 인구가 많은 지자체의 확진자 발생 규모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오늘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대전이 늘 1, 2위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전국 3번째이자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전날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된 서구 도안동 소재 한 태권도학원 관련 확진자 누적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66명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