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민노총, 청년·자영업자의 '공공의 적'"

입력 2021-07-19 17:55:34 수정 2021-07-19 18:01:05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노총 강력 비판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 중 불법집회 강행 및 최저임금 인상과 정년연장 주도 성토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불법집회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나오자 민노총을 청년과 자영업자의 '공공의 적'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노총 집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앞으로 확진자 숫자가 얼마가 나올지를 모르겠다"면서 "지난해 8월 15일 집회와 관련해 당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살인자'라면서 휴대전화 통신 기록, 신용카드 내역, 보안 카메라 확인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제 조사를 실시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민노총은 보름 동안 주동자에 대한 소환조사도 미루고 선제 검사 권고조차 하지 않다가 뒤늦게 보여주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불법집회의 핵심 요구가 최저임금 1만원 요구였는데 결국 민노총의 요구처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벼랑 끝으로 떨어지게 하는 5.1%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됐다"면서 "민노총은 청년이 실업에 빠지게 하고 자영업자를 도탄에 빠지게 하는 공공의 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귀족노조의 기득권 안주에 대한 성토도 쏟아냈다.

조 대표는 "만 64세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현대자동차 노조는 청년의 일자리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자기 밥그릇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노조 공화국을 만든 문재인의 책임이 크지만, 귀족노조가 된 민주노총도 책임이 결코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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